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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기록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에 왜라는 질문을 해보기

자유로운 사고를 위해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 이것이 왜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거슬러 올라가보는 버릇을 들여보려고 하고있다. 왜 나는 세상에 어떠한 명제들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가? 그것은 내가 경험에 의해서 또는 내 논리적 생각의 흐름에 의해서 생각하게 된 것인지 세상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것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대부분은 아마 세상이 그렇게 생각하게끔 강요하는것에 저항없이 받아들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세상에 길들여지는 것이고 이 사회체제의 불합리한점을 찾지 못하는 것이며 또한 이 사회의 기득권에게 유리한 것으로 길들여지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 내가 높은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면 내가 아는 정보들은 나에게 허락된 정보다. 이번에 윤석열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욕설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한 정보가 퍼지는 과정을 보면서 다시한번 내가 아는 정보는 허락된 정보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1. 대통령 해외 영상이 찍힘
  2. 야당 원내대표에게 영상이 전달되고 이에 대한 sns 내용을 올림
  3. 언론에 대통령에 대한 논란이 나옴

이렇게 흐름이 나타나는것을 보면서 대부분의 정보들은 취사, 선택되고 사회의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형태의 정보들만 언론 또는 sns로 공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이러한 정보들이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풀렸다는것을 알지 못하면 사회가 제공하는 방향성에만 이끌려다닌다는 것이다. 하물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누군가의 방향제시에 따라가는 경향이 매우 크다. 인터넷 댓글만해도 첫번째 댓글의 방향성을 따라가는 경우도 많고, 언론에서 이슈로 제시하는 것들에 깊이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이에 대해서 왜 이렇게 당연하다고 제시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의도로 모든 내 사고가 귀착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에서 왜 라는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당연하다고 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것은 사회지도층의 제제가 아닌 주변의 저항으로 인해 어려워진다. 사람들은 기존의 체제를 흔드는 변화에 대해 굉장히 거부적인 반응을 보인다.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또는 그 당연한 명제는 도덕과 윤리라는 성역뒤에 숨어있기 때문에 논의를 시도하는 것 자체를 거절하기 때문이다. 예시로 살인을 하면 왜 안되는가 라는 명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논의를 안건으로 꺼내는것부터 도덕적이지 못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분명 사회의 여러부분에서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들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유튜브를 보다가 커뮤니티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차도르>님의 커뮤니티 글이었다.

< 기자도 못 들어가는 UFC 대회, 그 이유는 ?!! > 이번주 UFC 대회는 UFC 역사상 최초로 관객은 물론 언론도 입장하지 못하여 그 이유에 대한 수 많은 루머가 있었는데요- 오늘 UFC 미디어 데이 때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를 뛰는 맥켄지 던 선수가 "페이스북(現 메타)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통대관 해서 아무도 못 들어오는거잖아요"라고 말하여 전세계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방금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에 대해 '완전 개소리'라는 코멘트를 남겼지만, 왜 언론과 관객이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아 해외 격투기 팬들은 다시 다양한 루머를 거론하고 있으며, 던 선수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이 사실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기서 가져와 볼 수 있는 논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은 사람이 대중 경기의 좌석을 모두 구매하고 자신만을 위한 경기를 하게끔 만드는 것은 자본을 자유롭게 사용하기때문에 정당한것일까?

나는 여태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돈을 어떻게 쓰던지 그것은 자유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것에 대한 이유는 없었다. 내 특별한 경험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서 이렇게 되는게 맞다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물론 사회의 대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에 나 자신을 High Value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함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체적임이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을 하게됐다. 또한 개발을 하면서 사고력 즉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깊이가 있어야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이나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서 모두 위와 같은 자유로운 사고는 매우 중요하다. 세상의 흐름에 묻혀서 타고가는 편안함이 아닌 거칠고 불편하며 공격을 받더라도 내 주체적인 생각을 하며 거슬러 오를줄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